[칭찬마이크]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
[캐스터]
만물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봄이 찾아왔습니다. 칭찬마이크와 함께 3월을 시작할 오늘의 주인공이 궁금하실 텐데요. 4선 중진으로서 무게감을 과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을 모셨습니다. 안녕하세요.
[노웅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]
안녕하세요.
[캐스터]
지난번에 국민의힘 박진 의원의 지목을 받고 이 자리에 모시게 됐습니다. 어떤 칭찬 내용인지 영상으로 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.
"저하고는 미래정책연구 포럼에 공동대표를 맡아서 하고 계시는데요.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먹거리를 창출하고 또 국익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구체적인 정책을 같이 연구하고 고민하고 만들어내는 파트너로서 아주 훌륭한 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"
[캐스터]
박 의원의 칭찬 들어보셨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?
[노웅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]
여야가 만나면 대립하고 으르렁거리는 게 보통인데 이렇게 칭찬해주시니까 잘할 때까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.
[캐스터]
이제 재·보궐선거가 다가오고 있는데요.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또 중진의원으로서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요?
[노웅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]
이번 보궐선거는 대선을 1년 앞두고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차기 대선의 바로미터가 되는 거 아니냐는 상당한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. 그래서 저희 지도부 같은 경우에는 보궐선거에서 꼭 이겨야 한다는 책임감이 큰 거고요. 특히 저 같은 경우 서울 출신으로서는 유일한 최고위원이거든요. 그렇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큰 거죠. 이번에 '서울의 대전환'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는 박영선 후보가 민주당의 시장 후보가 됐거든요. 축하드리고 또 선전했던 우상호 후보도 아주 잘 싸웠습니다. 무엇보다 중요한 거는 부동산 문제겠죠. 부동산으로 고통받는 분이 많은데 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내놓는 후보가 유리할 거 같아서…. 제가 얼마 전 부동산 안정을 위해 반값 아파트 특별법을 발의했거든요. 집 없는 사람들, 청년들도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질 수 있는, 집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는 부동산 정책을 만드는 데 제가 뒷받침해서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[캐스터]
그리고 이제 노 의원이 칭찬하실 분을 지목하셔야 하는데요. 어느 의원을 생각하셨나요?
[노웅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]
저는 칭찬한다고 하면 같은 환경노동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의당의 강은미 의원을 칭찬하고 싶습니다. 저는 기자하다 국회의원이 됐지만, 강은미 의원은 기초의원, 광역의원을 거쳐 국회의원이 된 아주 속이 꽉 찬 의원이라고 할 수 있고요. 상임위에서는 보통 여야 대립으로 되는 게 별로 없습니다. 법도 처리 안 되고…. 하지만 강은미 의원이 있어 토론의 정치가 가능하게 하는,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하는 의원이기 때문에 칭찬하고 싶고요. 강은미 의원은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참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, 이렇게 얘기 드리고 싶고요. 정치를 왜 하는지, 누구를 또 무엇을 위해서 하는지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정치인이여서 저는 강은미 의원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.
[캐스터]
네, 강 의원에게 칭찬 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최근에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개학도 맞이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는데요.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운 지 1년이 넘게 지나고 있는데 국민이 적지 않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마지막까지 힘을 내자는 의미로 위로와 당부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.
[노웅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]
코로나19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많은 국민 여러분. 우리는 IMF 위기 때도 이걸 딛고 일어섰습니다. 지금 많이 힘드시지만,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힘내셨으면 하는 바람이고요. 과거 IMF 위기 때 전 국민이 금 모으기로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지금 상대적으로 덜 고통받고 있는 국회의원이나 공직자들이 먼저 고통을 분담하는 솔선수범을 보인다면 힘들고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얼마나 더 힘이 될까라는 뜻에서 우리가 좀 더 고통을 분담하자는 제안을 하고 싶고요. 그런 의미에서 저도 앞장서서 함께 노력하고 싶습니다.
[캐스터]
오늘 말씀 감사합니다. 지금까지 칭찬 마이크,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. 다음 칭찬 마이크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을 찾아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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